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던 코너 갤러거가 자신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스페인 ‘아스’는 17일(한국시간) “갤러거는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싶다고 인정하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에 대해선 문을 닫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중원이 약점으로 꼽힌다.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전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으나 후방 빌드업과 수비가 가능한 새로운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여러 미드필더가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그중 한 명이 갤러거다. 축구 매체 ‘365 스코어’는 “맨유가 오는 1월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갤러거에게 6,000만 유로(약 1,020억 원) 규모의 이적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루벤 아모림 감독이 중원 강화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여러 미드필더 후보와 연결되고 있지만, 그중 우선 순위로 갤리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갤러거가 자신의 입지와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만족하지 않는다.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만큼 뛰지 못하면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난 기회가 올 때마다 팀을 돕기 위해 계속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 선발로 나설 기회가 더 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도 일축했다. 갤러거는 “난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나의 목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타이틀을 따는 것이다. 팀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 더 많은 시간을 뛰고 팀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몇 분만 뛰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는 건 어렵다. 그러나 말했듯이 가장 중요한 건 감독과 팀에 가장 좋은 걸 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이루려고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밝혔다.
갤러거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해 스완지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