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스널 
사진=아스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부상 소식에 아스널은 비상이 걸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마갈량이스는 브라질에서 A매치를 소화하다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최소 4주 이상 빠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이 되어서야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부상 부위와 정도, 회복 기간이 결정될 것이다"고 전했다. 

마갈량이스는 아스널 수비 핵심이다.  2020년 릴을 떠나 아스널로 온 마갈량이스는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갔다. 윌리엄 살리바와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면서 아스널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수비진의 리더로서 단단한 수비를 보였고 왼발 빌드업은 아스널 후방 빌드업에 큰 도움이 됐다.

 

경합, 빌드업 모두 가능한 현대적 센터백 마갈량이스는 아스널 세트피스 플레이에 방점을 찍는 선수였다. 아스널 코너킥, 프리킥에서 마갈량이스의 존재감은 무시무시했다. 아스널에서 활약을 발판으로 브라질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까지 되면서 가치를 높였다.

마갈량이스를 향해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마갈량이스를 원했다. 마갈량이스는 아스널과 동행을 택했다. 2029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활약이 대단하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5실점만 허용하는 압도적 수비력을 바탕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놀라운 수비력을 자랑하는데 마갈랴이스 활약 영향력이 크다. 세트피스에서 존재감이 대단하다. 공수에서, 전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다. 

마갈량이스는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부상을 입었다. 세네갈전에서 후반 20분 허벅지 부상을 호소하면서 교체가 됐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허벅지 부상을 전하고 튀니지전에서 출전 불가 소식을 밝혔다. 마갈량이스는 최소 한 달에서 두 달 동안 결장할 것으로 파악됐다.

아스널은 초반 좋은 흐름에도 부상자가 매우 많아 고민이 많다. 마갈량이스까지 빠져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이 크다. 우승을 위해 중요한 기간이다. 이 기간 속에서 버텨야 트로피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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