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비 마이누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맨유와 마이누의 재계약은 첫 접촉 후 멈췄다. 이는 마이누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마이누의 입지가 좋지 않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8경기 1도움만 기록하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분위기다. 이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마이누가 임대 이적을 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행선지로 나폴리가 꼽히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마이누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로 임대 이적할 기회에 매우 관심이 있다. 나폴리는 오래전부터 마이누에게 관심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마이누는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 정기적으로 뛰는 데 실패했다. 그는 다시 임대로 떠날 수 있도록 구단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이적 조항이나 의무 조항 없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임대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맨유가 마이누와 재계약을 하기 위해 접촉했으나 크게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마이누는 재계약 전 불안한 입지와 관련해 팀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설명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마이누의 재능을 믿고 있다. 만약 마이누가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그의 성장을 신뢰한다는 표시로 연봉을 올려줄 준비도 됐다. 마이누와 가까운 사람들은 그가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단언한다”라고 더했다.

마이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한때 맨유를 이끌어 갈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2-23시즌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2023-24시즌 3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37경기 2골 1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누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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