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스테판 슈바르츠가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체중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전 아스널 스타 슈바르츠는 요케레스에게 프리미어리그에 더 빨리 적응하려면 체중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스널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7,350만 파운드(약 1,415억 원)를 내밀었다. 요케레스는 14경기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기대치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최근 슈바르츠가 요케레스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는 “가장 크게 짖는 개가 항상 가장 강한 건 아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힘이 좋고 빠르다. 스트라이커는 결국 골로 평가받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요케레스가 찬스를 만들고 골을 넣어서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 그리고 좀 더 가벼워지길 바란다. 그는 무거운 선수다. 난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슈바르츠는 “요케레스는 제대로 프리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경기 감각이 필요하다. 동료들과 상호작용하고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선 6주가 필요하다”라며 “미드필더가 패스하려고 할 때 눈만 봐도 어디로 줄지 알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좀 걸린다. 축구는 미세한 차이로 결정된다. 데니스 베르캄프가 그런 부분에서 최고였다. 요케레스는 배울 것이고 앞으로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아스널에 이득이 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로 향했고 이후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았다.
요케레스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2023-24시즌 스포르팅 이적 이후였다. 그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서 51경기 53골 13도움을 몰아치며 유럽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명문 팀의 관심을 받은 끝에 아스널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