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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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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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1위인데 최악의 팀에 올라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현 시점 평균 평점이 가장 낮은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최하위에 있는 유일 무승 팀 울버햄튼 선수만 3명이 있었다. 톨루 아로코다레, 토티 고메스, 조세 사가 이름을 올렸다. 승격 팀 리즈 유나이티드의 다나카 아오, 다니엘 제임스도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알렉산더 이삭이었다. 이삭은 올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버풀로 갔다. 이적료만 1억 4,500만 유로(약 2,454억 원)였다. 이삭은 스웨덴 특급 스트라이커로 AIK 포트볼에서 뛰다 도르트문트로 왔는데 재능을 펼치지 못했다. 빌렘 임대를 다녀온 후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선 아쉬웠지만 소시에다드에서는 날아올랐다. 2019-20시즌엔 라리가 37경기 9골에 그쳤는데 2020-21시즌 17골을 폭발했다. 

타팀 관심을 받을 때 이삭은 2021-22시즌에 32경기 6골에 그쳤다. 기복이 심한 스트라이커로 평가가 될 때 뉴캐슬이 데려갔다. 뉴캐슬에서 이삭은 폭주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 10골을 넣더니 2023-24시즌엔 30경기 21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엔 34경기에 나와 23골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고 스웨덴 국가대표로도 승승장구했다. 

올여름 리버풀 이적설이 있었는데 뉴캐슬이 거절했다. 이삭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이적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4,500만 유로를 지불하면서 이삭을 품었다.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이삭은 점차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적응을 하고 있는데 활약은 저조했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컵에서 골을 넣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골이 없다. 4경기를 뛰고 1도움만 기록했다. 득점을 떠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균 평점은 6.01점으로 매우 낮았다. UCL 3경기에서 무득점이다. 현재까지는 플로리안 비르츠보다 이적료 값을 전혀 못해주고 있다. 서서히 비판 여론이 생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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