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100경기를 기념하는 케이크를 공개했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100경기 출전을 기념해서 PSG에게 받은 귀여운 선물 케이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PSG가 올림피크 리옹에게 3-2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출전하며 자신의 PSG 소속 100번째 출전을 달성했다. 이날 그는 환상적인 코너킥에 상대 퇴장까지 유도하면서 자신의 100경기를 자축했다. 뛰어난 활약에 경기 이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는 이강인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존재감이 빛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PSG에서도 이강인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이강인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PSG에게 받은 100경기 기념 케이크를 공개했다. PSG의 푸른빛을 딴 케이크 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공 모양의 장식이 얹혀 있었다. 또 케이크의 앞면에는 팀의 로고와 이강인의 이름, 축하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100경기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이강인을 향한 PSG의 정성 어린 선물이었다.
최근 이강인은 좋은 폼을 보여주며 PSG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12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고, 특히 뎀벨레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에는 주전으로 도약했다. 지난 5일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경기에서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PSG에서 100번째 출전을 달성하게 되어 행복하다. 팀은 엄청난 힘을 보여줬고, 그게 중요하다. 모든 리그 경기가 중요하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승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팀에게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PSG로 돌아온 그는 오는 23일 리그 르아브르전에서 팀을 위해 활약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