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을 때 더 강력한 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키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CBS 스포츠 전문가 제프 슈리브스는 왜 호날두가 없어야 포르투갈이 더 나은 팀인지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슈리브스는 “포르투갈은 압박하는 팀인데, 호날두는 압박을 할 수가 없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날두 대신 곤살루 하무스가 들어와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것을 기억하나?”라고 밝혔다.

이어서 “나는 포르투갈이 호날두가 없을 때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난 여전히 호날두가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아우라는 엄청나지만,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없을 때 더 유동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17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 최종 6차전에서 아르메니아를 9-1로 대파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축구 역사상 월드컵에 6번 출전한 선수는 아직 없다. 호날두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 로타어 마테우스 등이 5회로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호날두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예정이다. 그는 은퇴에 대한 질문에 “난 이 순간을 정말 즐기고 있다. 축구에서 어떤 나이에 도달하면 몇 달을 매우 빠르게 센다. 그래서 순간이 좋다. 난 지금 이 순간 매우 좋게 느껴진다. 여전히 빠르고 날카롭다고 느낀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와 알 나스르에서 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아마 1~2년 동안 난 여전히 경기 안에 있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이 마지막 메이저 토너먼트냐는 물음에 “확실히 그렇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없을 때 포르투갈이 더 좋은 팀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호날두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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