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
사진=X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라힘 스털링과 악셀 디사시의 1군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첼시의 ‘폭탄 부대’ 멤버인 스털링과 디사시는 A매치 휴식기 동안 1군 훈련에 참여했다. 그러나 첼시 마레스카 감독은 두 선수의 1군 합류 가능성을 배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디사시는 2군과 젊은 선수들을 돕고 있다. A매치 휴식기엔 5~6명의 선수만 있었기에 몇몇 2군 선수가 필요했다. 디사시도 일부 세션에 참여했지만 단 한 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디사시는 현재 2군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그는 첼시 선수이고 2군과 함께 있다”라며 “스틸링도 첼시 선수이고 같은 상황에 있다”라며 두 선수의 1군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스털링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지난 2022-23시즌 첼시에 합류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진하며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현재 첼시 소속이지만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디사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2023-24시즌 첼시에 합류해 44경기 3골을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복귀했으나 방출 명단에 올랐다.

마레스카 감독이 두 선수를 기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도 “그들(스털링, 디사시)은 첼시 선수다. 구단과 계약이 돼 있지만 현재는 따로 훈련하고 있다. 시즌 시작 이후로 난 그들을 보지 못했다”라며 스쿼드 합류 가능성에 대해 “없다”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