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고드윌 쿠콘키가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한 유망주는 잉글랜드 U-17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된 뒤 다른 국가를 대표할 기회를 얻었다. 다음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콘키는 맨유 수비 유망주다. 아직 1군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으나, 루벤 아모림 감독이 “쿠콘키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만약 1군에서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나서야 한다. 난 그가 준비됐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만큼 성숙하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쿠콘키는 최근 U-17 월드컵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매체는 ‘잉글랜드는 U-17 월드컵 16강에서 오스트리아에 0-4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닐 라이언 감독이 21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할 때 큰 화제를 모은 건 쿠콘키가 제외된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최근 흥미로운 소식이 등장했다. 쿠콘키가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수도 있다. 매체는 “쿠콘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대표할 기회를 제안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건 쿠콘키에게 큰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지난 2월에도 국제 무대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제안을 받은 바 있다”라며 “쿠콘키의 다재다능함은 콩고민주공화국에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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