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맨유 수비수 마르티네스가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9개월 넘게 이탈한 뒤 뛸 수 있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의 분위기가 좋다. 지난 10월 첫 경기였던 선덜랜드전 2-0 승리를 포함해 5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 특히 지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선 리버풀 원정(2-1 승)에서 9년 만에 웃기도 했다.
맨유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 소식이 등장했다. 지난 시즌 도중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던 마르티네스가 복귀한다.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뛸 수 있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낀다. 조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리산드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성장해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 아약스를 거치며 이름을 알렸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팀은 맨유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리산드로는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175cm의 단신에도 적극적인 수비로 입지를 다졌다. 첫 시즌 45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카라바오컵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다만 시즌 막바지 중족골 부상을 당했다.
2023-24시즌에도 활약이 준수했으나 부상이 문제였다. 무릎, 종아리 등에 문제가 생기며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래도 출전할 때마다 좋은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엔 부상 전까지 3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