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불패와 전승 행진의 격돌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구장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로 이탈리아 챔피언 인터 밀란을 불러들인다.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아틀레티코와 챔피언스리그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인터 밀란의 대결이 펼쳐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극강의 위용, 분위기 반전 노린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에서 2패를 당하며 2승 2패의 성적으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홈에서만큼은 완전히 다른 팀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득실차 +6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한다.
최근 공식전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끈끈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은 인터 밀란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다. 16강 직행을 위해서는 홈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터 밀란: 4전 전승의 파죽지세, 더비 패배 후유증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 체제의 인터 밀란은 이번 대회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조별 리그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완벽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4경기 11골 1실점이라는 기록은 그들의 공수 밸런스가 얼마나 완벽한지를 증명한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소 꺾였다. 지난 주말 AC 밀란과의 밀란 더비에서 0-1로 패하며 공식전 연승 행진이 마감되었다. 더비 패배의 충격을 얼마나 빨리 털어내느냐가 관건이다.
홈 이점을 가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전력의 안정감이 돋보이는 인터 밀란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아틀레티코는 홈에서의 강세를 인터 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완벽한 폼을 믿고 있다.
홈팀 아틀레티코의 우세가 예상된다. 인터 밀란이 더비 패배의 여파가 남아있을 수 있고 아틀레티코가 홈에서 보여주는 집중력은 유럽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 밀란이 지금까지 상대했던 하위권 팀들과는 다른 수준의 상대이다.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치열한 공방전 끝에 아틀레티코가 2-1 스코어로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