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루카 부스코비치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영국 ‘원풋볼’은 25일(한국시간) “부스코비치는 임대 이적한 함부르크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에 도르트문트 등 독일 구단들이 관심을 표한 가운데 토트넘은 부스코비치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함부르크는 부스코비치를 오랫동안 붙잡고 싶어 하지만, 토트넘은 이를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토트넘 스포츠 디렉터 파비오 파라티치와 요한 랑게는 이미 부스코비치를 장기 계획에 포함시켰다”라고 더했다,
부스코비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양발잡이 센터백이다. 193cm의 장신과 더불어 준수한 수비력, 빌드업 능력을 갖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07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2022-23시즌 자국 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가능성을 확인한 토트넘이 올해 데려왔다.

올 시즌에는 1군 경험을 많이 쌓고자 함부르크 임대를 택했는데 이는 최고의 선택이 됐다. 곧바로 함부르크 주전 센터백으로 등극하며 수비 핵심으로 거듭났다. 활약을 인정받아 ‘독일 분데스리가 9월, 10월 이달의 루키’를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부스코비치가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하자 토트넘은 다음 시즌 그를 데려오길 원한다. ‘원풋볼’은 “부스코비치가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활약은 그가 미래의 스타로 가치가 있음을 입증했다. 부스코비치는 도전에 성공했고, 토트넘은 이를 높이 평가하며 시즌 종료 시점에 급여 인상과 계약 연장을 통해 그에게 보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추후 양민혁과 토트넘 1군 멤버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부스코비치처럼 이번 시즌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잉글랜드 풋볼리그(2부리그) 9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물론 팬들도 양민혁의 다음 시즌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부스코비치가 추후 양민혁과 한 필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