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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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버풀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주앙 네베스를 영입하고자 한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중원의 질적 강화를 원한다. 여러 후보 중 네베스를 점찍었으며 영입을 위해 1억 6,000만 유로(약 2,700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4년생,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네베스. 자국 명문 클럽 벤피카의 기대를 받으며 성장했고 2022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윽고 프로 무대에서 곧바로 잠재력을 터뜨렸다. 첫 시즌부터 준주전 자원으로 활약한 네베스는 2023-24시즌 주전을 꿰차며 55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다,

이후 PSG의 러브콜을 받고 2024년 프랑스 리그앙 도전을 택했다.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PSG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네베스는 뛰어난 기동력, 빌드업, 전진 패스를 바탕으로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와 함께 미드필더진 핵심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네베스는 공식전 59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4관왕에 기여했다.

오늘날 리버풀이 네베스에 관심을 드러냈다. ‘더 하드 태클’은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강화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팀 전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최고급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네베스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시스템과도 완벽히 맞는 이상적인 선수로 평가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리버풀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등 준수한 중원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뛰어난 중원 자원은 다다익선인 법. ‘탑 클래스’ 미드필더 네베스가 합류한다면 리버풀은 한층 강화된 스쿼드를 전력 구축이 가능하다.

그러나 네베스가 현재 PSG의 핵심인 만큼 쉽게 내줄리는 만무하다. 프랑스 소식통에 따르면 네베스도 현재 PSG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더 하드 태클’은 “리버풀은 여전히 네베스 영입 기회를 엿보고 있다. 구단의 프로젝트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라는 매력으로 네베스를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중이다”라며 네베스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이 진지함을 알렸다. 리버풀이 과연 알렉산더 이삭 영입 자금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410억 원)를 넘어 또다시 클럽 레코드를 경신해 네베스를 데려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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