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최근 팔꿈치 가격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문제 없이 나설 수 있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아일랜드전 퇴장으로 인해 FIFA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지난 아르메니아전에서 빠졌다. 따라서 징계는 이미 소화됐다. 그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호날두의 퇴장이 화제였다. 그는 14일 오전 4시 45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5차전에서 아일랜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전반전에만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전 들어 포르투갈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에 나섰으나 변수가 생겼다. 호날두가 레드카드를 받은 것. 후반 14분 경합 상황에서 그가 다라 오셰이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호날두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포르투갈은 반전 없이 0-2로 패배했다.

경기 후 호날두의 징계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여파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호날두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에 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FIFA 규정에 따르면 난폭한 행위에 대해선 2경기 출전 정지가 부과된다.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최소 3경기 출전 정지가 적용된다. FIFA의 징계는 공식 경기(월드컵 본선 등)에서 적용된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징계 때문에 뛰지 못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코드’에 따르면 호날두의 징계는 1경기 출전 정지로 끝났다. 지난 아르메니아전에서 호날두가 결장했기에 이미 징계가 끝난 셈이다.

매체는 “규정에 따르면 폭력 행위에 대해선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가능하다. 이는 호날두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2경기에서 제외시킬 수 있었다”라며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 FIFA는 호날두에게 더 가벼운 처벌을 부여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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