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우승을 향한 여정을 재촉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에 위치한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플레이오프 2라운드(8강전)에서 FC 신시내티를 상대로 4-0으로 제압했다.

우승후보 손흥민의 LAFC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승부차기 간 끝에 떨어졌다. 또다른 우승후보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활약 속 3라운드에 올랐다. 메시는 MLS 득점왕에 올랐고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메시가 온 후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스컵에서 우승을 했는데 MLS컵 우승은 없었다. 

메시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원맨쇼를 펼쳤다. 메시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안겼다. 후반 12분 마테오 실베티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엔 타데오 아옌테 득점에 도움을 올렸다. 후반 29분 아옌테가 추가골을 넣었는데 이번에도 도움은 메시였다.

메시 활약 속 인터 마이애미는 4-0 대승을 기록했다. 메시는 슈팅 3회(1득점), 패스 성공률 89%(시도 46회, 성공 41회), 키패스 4회(도움 3회), 롱패스 성공 1회(시도 1회), 크로스 성공 2회(시도 2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3회(시도 7회), 태클 성공 1회(시도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 평점 10점 만점을 줬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메시 활약은 설명이 어렵다. 신시내티를 상대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줬다. 인터 마이애미가 최근 넣은 25골 중 22골에 관여했다"고 극찬했다. 

메시는 개인 통산 1,300호 공격 포이트를 기록했고 MLS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플레이오프 포함) 공겨 포인트 59개를 해냈다. 기록적인 시즌을 보여주고 있는 1987년생 메시는 다음라운드에서 뉴욕시티FC와 만난다. 인터 마이애미에 MLS컵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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