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트랜스퍼존
사진= 트랜스퍼존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에 영입할 공격수를 점찍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꾸준히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위해 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목받는 젊은 스트라이커 사무 아게호와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21세의 아게호와는 이미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요한 랑게 스포츠 디렉터는 아게호와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아게호와. 2023년 스페인 그라나다 CF에서 데뷔했지만, 출전이 제한적이었다. 결국 기회를 찾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등으로 건너가 경험을 쌓았다.

2024년 포르투로 건너가 날갯짓을 펼쳤다. 득점력이 물에 오르며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 2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며 유럽에서 손꼽히는 ‘최전방 유망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도 15경기 이미 9골 1도움을 달성하며 뛰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에 이상적인 프로필이다. 아게호와는 결정력,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 그리고 볼 컨트롤 능력은 유럽 최고의 공격수들과 비견 가능하다는 평이다. 현재 스트라이커를 맡고 있는 히샬리송, 마티스 텔의 부진으로 최전방 무게감이 떨어진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경쟁력을 더할 수 있다.

영국 ‘골닷컴’은 “현재 토트넘은 아게호와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352억 원)를 준비 중이다. 아게호와의 바이아웃 조항인 1억 유로(약 1,700억 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포르투는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추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둘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아게호와의 토트넘행이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