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15연승 행진이 중단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빅매치가 예고된다.
현재 조별리그 11위를 기록 중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레가네스전에서 0-1로 패하며 1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특히 연승 기간 동안 39골을 터트리며 화력을 과시했던 팀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이 더욱 충격적이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그리즈만,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산더 쇠를로트 등 최근 물오른 공격진을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메트로폴리타노 홈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득점력 회복이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4위 레버쿠젠은 최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3-1로 제압하며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무려 30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12득점 5실점이라는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샤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며, 공수 밸런스가 돋보이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원정 성적도 1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아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승점을 노려볼 만하다.
양 팀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아틀레티코는 챔피언스리그 6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레버쿠젠 역시 최근 공격력이 절정에 올라있어 득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홈 이점과 반등 의지를 앞세운 아틀레티코에게 유리 할 수 있으나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레버쿠젠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이번 경기는 1-1 무승부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