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부진 극복 노리는 바르사, 생존 사투 벌이는 발렌시아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3위 바르셀로나와 최하위 발렌시아의 라리가 21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바르셀로나(12승 2무 5패, 승점 38)는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리그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8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단 한 번의 무실점 경기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대회에서는 무서운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를 4-5로 제압했고, 코파 델 레이에서는 레알 베티스에게 5-1, 슈퍼컵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5 대승을 거뒀다.
한스 플릭 감독 부임 이후 바르셀로나는 강력한 압박과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이번 시즌 52골을 넣고 23골을 허용해 +29의 득실차를 기록 중이다. 홈에서는 8경기에서 5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발렌시아(3승 7무 10패 승점 16)는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 부임 이후 극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제압하며 리그 최하위를 탈출했고, 최근 모든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탔다. 원정도 최근 모든 4경기 2승 2무의 성적이다.
그러나 리그 원정은 여전히 답이 없다. 이번 시즌 원정 10경기에서 4무 6패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원정에서 5득점 16실점으로 -11의 득실차를 기록 중이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가 4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바르셀로나가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를 예상한다. 바르셀로나의 리그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른 경기에서 보여준 화력이 돋보인다. 발렌시아는 코르베란 감독 체제에서 반등하고 있지만 결과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