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4패 3무)으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도 89분까지 앞서다 3-2로 역전패하며 팬들의 인내심을 한계에 달하게 했다.
홈에서는 최근 4경기 중 1패만 기록했지만, 사우샘프턴·본머스와 연달아 비기며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주축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나, 에반 퍼거슨은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3-1로 꺾으며 결승 진출에 한 발 다가섰지만, 리그에서는 16위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6패)을 거두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원정 4연패 중이다.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 우려로 결장 가능성이 높고 주전 다수가 로테이션될 전망이다. 손흥민 역시 아직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으므로 이번 경기에는 결장이 확실해 보인다. 감독 포스테코글루는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토트넘은 시즌 첫 홈 맞대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으나 최근 4번의 런던스타디움 원정에서는 승리가 없다(2무 2패). 양 팀 모두 최근 수비 불안과 집중력 저하로 골을 많이 허용하고 있어 양 팀 모두 득점 가능성이 높다. 실제 최근 7차례 맞대결 중 6경기에서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두 팀 모두 최근 리그 부진과 불안한 수비 그리고 중요한 선수들의 결장 가능성으로 인해 확실한 우세를 점치기 어렵다. 그러나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면서 리그에선 로테이션이 불가피하고 웨스트햄은 홈에서의 강한 동기부여와 토트넘전 최근 강세를 앞세워 반전의 기회를 노릴 전망이다.
생존과 자존심이 걸린 런던 더비에서 최근 흐름과 동기부여를 감안할 때 웨스트햄이 근소하게 앞선다. 양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높으며 웨스트햄의 승리가 더 가능성이 높다. 2-1 스코어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