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웨일스와 리히텐슈타인이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벨라미 감독 체제에서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웨일스가 최약체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대승을 노린다.
웨일스, 벨라미 매직으로 8경기 무패
크레이그 벨라미 감독이 취임한 후 웨일스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8경기 무패(5승 3무)를 기록하며 네이션스리그 A조 승격까지 이뤄냈다. 지난 3월 북마케도니아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현재 승점 4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홈에서는 3연승 중이며 최근 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 극심한 부진 지속
리히텐슈타인은 네이션스리그 D조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020년 9월 이후 35번의 공식 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참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예선에서도 북마케도니아와 카자흐스탄에게 연달아 홈에서 패하며 2연패로 출발했다.
웨일스는 리히텐슈타인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가장 최근인 2010년 월드컵 예선에서는 두 번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웨일스의 압도적 우위가 예상되는 이유다.
웨일스는 홈에서의 강력한 공격력과 리히텐슈타인의 극심한 수비 부실을 고려할 때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벨라미 감독은 다음 주 벨기에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득실차 개선을 위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리히텐슈타인이 초반 실점하면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는 웨일스가 홈에서 4-0 이상의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웨일스가 압도적인 승리로 승점 3점과 함께 득실차까지 크게 개선하며 벨기에와의 다음 경기를 앞두고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