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에서 안도라와 잉글랜드가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가 최하위 안도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노린다.

안도라, 극심한 부진 속 홈 이점 기대

안도라는 이번 예선에서 라트비아와 알바니아에게 연달아 패하며 무득점 2연패로 출발했다. 네이션스리그 D조에서도 몰도바와 몰타에 밀려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모든 11경기에서 9패를 당했고 홈에서도 6경기에서 5패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투헬 체제에서 완벽한 출발

잉글랜드는 3월 알바니아(2-0)와 라트비아(3-0)를 연파하며 조 1위로 순항하고 있다. 투헬 감독 취임 후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감을 보이며 2경기에서 5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등 주력 선수들이 모두 건재하며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잉글랜드는 안도라와의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가장 최근인 2021년에는 0-5 대승을 거뒀다. 이전 두 번의 경기에서도 각각 4-0과 6-0으로 완승했다. 지난 6번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력 차이가 극명한 만큼 잉글랜드의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된다. 투헬 감독은 주력 선수들을 기용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안도라의 약한 수비진을 상대로 다득점이 예상된다. 안도라가 홈에서 어느 정도 저항하겠지만, 잉글랜드의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번 경기 역시 잉글랜드가 안도라를 상대로 0-4 이상의 대승을 거두며 조 선두 자리를 굳히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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