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핀란드와 네덜란드가 헬싱키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격돌한다. 현재 조 2위 핀란드(승점 4)와 강호 네덜란드가 맞붙는 이번 경기는 조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핀란드, 홈에서 반전 노린다
핀란드는 이번 예선에서 리투아니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4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2020년 유로 첫 본선 진출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지만 최근 네이션스리그 B조에서 승점 없이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에 시달렸다. 최근 모든 11경기에서 2승 2무 7패를 기록했고, 홈에서도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늦은 출발에도 우세한 전력
네덜란드는 네이션스리그 8강에서 스페인과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탈락했지만 강한 경기력을 보였다. 2022년 월드컵 8강, 2024년 유로 4강에 오르는 등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폴란드가 이미 승점 6점을 확보한 상황에서 늦은 출발이지만 최근 8경기에서 1패에 그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핀란드와의 11차례 맞대결에서 10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핀란드 홈에서 5차례 경기 중 4승을 거두는 등 원정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가장 최근인 2012년 유로 예선에서도 네덜란드가 2승을 거뒀다.
핀란드가 홈 이점을 살려 저항하겠지만, 전력 차이가 명확하다. 네덜란드는 최근 4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네덜란드의 우수한 개인 기량과 조직력이 핀란드의 수비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네덜란드가 핀란드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0-3로 승리할 것을 예상한다. 네덜란드가 압도적인 승리로 월드컵 예선 첫 승을 신고하며 조 선두권 경쟁에 본격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