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D조 최종전, LAFC 자존심 회복 vs 플라멩구 조 1위 확정 도전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D조 최종전에서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플라멩구가 한국시간 25일 오전 10시 올랜도 캠핑월드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플라멩구는 조 1위 확정을 탈락이 결정된 LAFC는 자존심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노리고 있다.

플라멩구는 조별리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승을 기록했다. 첼시를 3-1로, 에스페랑스 튀니스를 2-0으로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첼시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된 베테랑 스트라이커 브루누 엔히키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고 수비수 다닐루가 결승골을 넣는 등 베테랑들의 경험이 빛났다.

반면 LAFC는 첼시에게 2-0 에스페랑스 튀니스에게 0-1로 연패하며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플라멩구는 10경기 무패 행진 중이며 최근 6경기 연승 중이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들의 조화로운 조합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아스널에서 영입한 조르지뉴 등 스타급 선수들도 가세하고 있다.

한편 LAFC는 조별리그에서 무득점으로 공격력 부족을 노출했으며 이미 탈락 확정으로 동기부여가 결여되어 있는 상황에서 MLS 리그 일정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에서는 플라멩구 55.56%, LAFC 22.22%, 무승부 28.57%의 승률을 예상하고 있다.

플라멩구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조 1위 확정을 위해 승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LAFC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조별리그 무득점 기록이 보여주듯 공격력 부족이 치명적 약점이다.

다만 플라멩구가 주전 선수들을 일부 로테이션할 가능성이 높고 LAFC의 수비가 상당히 견고했기 때문에 많은 골이 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경기는 0-2로 플라멩구의 승리를 예상한다. 플라멩구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에 비해 LAFC는 자국에서 개최된 클럽월드컵을 무득점으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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