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멕시코전 킥오프 시간이 변경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미국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제 홍명보호는 10일 멕시코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려 한다. 당초 경기는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는데 30분 늦춰졌다. 킥오프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이 소식을 전하면서 “현지 사정으로 인해 킥오프 시간이 변경됐다”라고 이유도 밝혔다.
홍명보호는 지난 미국전서 경기력과 결과 모두 잡았다. 손흥민을 비롯한 이재성, 이태석의 좌측 연계가 좋았고 그쪽에서 득점 찬스도 많이 만들어졌다. 김진규가 가세한 중원도 탄탄했고 김민재를 중심으로 꾸려진 쓰리백도 단단했다.
후반전 들어서 미국의 거센 반격에 당황하는 감이 있었지만 잘 막아내면서 무실점 승리를 완성한 것이 고무적이다.
한국은 멕시코 상대 통산 14경기 4승 2무 8패로 열세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를 만났는데 1-2로 패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친선경기에서는 황의조와 권경원이 골을 넣었지만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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