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가스페리니의 로마’와 유로파리그 첫 일전…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OGC 니스가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로마와 유로파리그 리그 스테이지 1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 기복을 겪는 니스와 ‘가스페리니 체제’로 조직력을 다진 로마의 대결로 초반 판도에 영향력을 미칠 빅매치다.
니스는 리그 초반 5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며 출발이 매끄럽지 못했다. 직전 브레스트 원정에서 전반 초반 실점이 겹치며 4-1로 완패, 수비 전환과 초반 집중력 문제가 드러났다. 다만 최근 홈 2경기는 모두 승리로 마무리하며 안방 내성은 확인했기에 라인 회복과 세트피스 수비 보정이 관건이다.
프랭크 하이즈 감독은 일부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테렘 모피의 피지컬 타깃 플레이와 제레미 보가의 드리블 돌파, 소피앙 디오프의 하프스페이스 점유가 공격의 키 포인트다.
한편 로마는 가스페리니 부임 후 4경기 중 3경기를 1-0 승리로 가져가며 ‘철벽 실리’ 축구를 구축했다. 토리노전 0-1 패를 제외하면 라치오 더비 1-0 승 등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이 돋보이며 최근 4경기 모두 1골 승부라는 점이 상징적이다. 수비적으로는 최근 10경기 중 7경기 클린시트에 가까운 안정감을 과시했고 11번의 최근 승리 중 9번이 1-0 스코어라는 데이터가 말해준다.
전술적 핵은 크리스탄테-코네의 중원 밸런스와 펠레그리니의 2선 창의성, 측면에서 안헬리뇨의 킥 퀄리티다. 부상 중인 디발라와 웨슬리는 이번 경기에서 원정 제외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경기는 골이 많이 나지 않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니스의 시즌 초 전개 속도 저하가 변수가 될 것으로 지목되며 로마의 라인 컨트롤과 세트피스 집중력이 경기력 우위 요소로 평가된다.
0-1로 로마의 조직적 수비와 효율적 득점 패턴이 원정 1골 차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니스가 전반 초반 라인을 올리며 시험에 나서지만 로마가 중원 경합을 장악하고 세트피스와 전환 한 방으로 균형을 깰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