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김민재가 브라질을 상대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0월 A매치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후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14일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최근 홍명보호 주축 수비수 김민재의 몸 상태가 화제였다. 그는 지난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파포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는 지난 파포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전반전에 충격을 받아 통증이 있었지만, 팀 동료들을 위해 참고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그러나 경기 후 충격의 영향이 나타나 김민재는 경기장에서 불편하게 나왔다. 예방 차원에서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대표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였던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벤치 명단엔 이름을 올렸지만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다행히 김민재는 홍명보호에 합류해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8일 있었던 전술 훈련에선 정교한 롱패스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의무 팀과 이야기했을 땐 특별한 이야기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의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 뛰는 데 문제가 없다. 중요하게 보호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김민재가 브라질을 상대로 뛸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히샬리송, 호드리구, 마테우스 쿠냐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즐비한 브라질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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