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오현규가 연속 득점을 터트렸다.
헹크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위치한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14라운드에서 헨트와 1-1로 비겼다. 헹크는 7위에 위치했다.
오현규가 선발 출전했다. 오현규는 여름 슈투트가르트 메디컬 테스트 탈락 해프닝을 딛고 일어섰다. 톨루 아로코다레가 울버햄튼으로 떠난 가운데 헹크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다. 확실한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주전 입지를 굳혔다.
베스테롤로전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SC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4-3 승리 일등공신으로 지목됐다. 헨트와의 경기 전까지 주필러 프로 리그에서 4골을 기록하고 UEL에선 2골을 올렸고 공식전에서 7호 골에 도달했다.
헨트전에서 득점을 넣었다. 전반 24분 슈팅이 수비 맞고 골망을 흔들면서 시즌 8호 골에 성공했다. 헹크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11분 실점을 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오현규는 후반 31분까지 뛰면서 분투를 했는데 추가골은 없었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오현규는 74분을 소화하면서 득점을 제외하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득점 감각을 이어가면서 물오른 폼을 과시했다.
이제 홍명보호에 소집돼 11월 A매치 소화를 위해 대한민국으로 향한다. 오현규는 9월, 10월 활약을 통해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조규성이 1년 8개월 만에 합류를 해 스트라이커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이다. 볼리비아-가나를 상대로 오현규는 다시 한번 득점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