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100번째 경기를 치른 이강인은 분투를 펼치면서 리옹전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에서 리옹에 3-2 승리를 거뒀다. PSG는 1위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

리옹은 도미닉 그리프,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무사 니아카테, 클린톤 마타, 루벤 클루이베르트, 타너 테스만, 타일러 모튼,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칼리스 메라, 알폰소 모레이라, 라치드 게잘이 선발로 나섰다.
PSG는 루카스 슈발리에, 일리야 자바르니, 윌리안 파초, 뤼카 에르난데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가 선발 출격했다.
[전반전] 전반부터 난타전...자이르-에메리, 흐비차 연속 득점! PSG 2-1 리드

전반부터 난타전 양상이었다. PSG가 기회를 먼저 잡아갔다. 전반 11분 마율루 헤더가 빗나가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반 18분 코너킥에서 이강인 크로스를 파초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전반 26분 비티냐 패스를 자이르-에메리가 우측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PSG가 리드를 잡았다.
리옹은 엄청난 압박을 펼쳤다. PSG는 수비에서 흔들렸고 뒷공간을 내줬다. 전반 30분 니아카테 패스를 모레이라가 잡고 골로 연결했다. 전반 33분 비티냐가 빼앗은 공을 흐비차가 잡아낸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로 연결해, PSG가 빠르게 리드를 탈환했다.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압박과 재압박이 반복됐다. 전반 42분 탈리아피코 헤더가 골대에 맞아 리옹은 머리를 감쌌다. 전반 44분 나일스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흐비차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갔는데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비티냐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PSG 2-1 리드 속 마무리됐다.
[후반전] 리옹 압박에 매우 고전...이강인 퇴장 유도+결승골 도움, PSG 3-2 승리

후반 리옹의 압박이 대단했다. 후반 5분 나일스의 감각적인 칩슛이 골로 이어지면서 동점이 됐다. 리옹은 계속 몰아쳤다. 후반 11분 모튼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 밖으로 나갔다. 리옹의 압박 속에서 후반 17분 이강인이 슈팅을 날렸는데 그리프가 선방했다.
리옹은 후반 19분 아담 카라베츠를 넣어 공격 기동력을 확보했다. PSG는 후반 22분 마율루 대신 궤탕 엔잔투를 추가했다. 후반 29분 루이스, 뤼카, 흐비차를 불러들이고 마르퀴뇨스,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를 투입했다. 후반 31분 네베스 슈팅은 골문 옆으로 나갔다.
리옹은 후반 33분 메라 대신 코를탱 톨리소를 넣어 중원에 힘을 더했다. 후반 34분 리옹의 소나기 슈팅이 이어졌다. 카라베츠, 모레이라 등이 계속 슈팅을 했지만 PSG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35분 탈리아피코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PSG는 계속 공격을 시도했는데 위협적인 슈팅은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탈리아피코가 이강인을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경고가 이미 있던 탈리아피코는 퇴장을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을 네베스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PSG가 다시 앞서갔다. 결과는 PSG 3-2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리옹(2) : 알폰소 모레이라(전반 30분),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후반 5분)
파리 생제르맹(3) : 워렌 자이르-에메리(전반 26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전반 33분), 주앙 네베스(후반 추가시간 5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