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게 될까.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뮌헨과 우파메카노와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된다. 여러 팀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뮌헨은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을 위해 1억 유로(약 1,684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연봉 2천만 유로 규모의 5년 재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총액으로 따지면 약 1억 유로에 달하는 대형 계약으로, 이 계약이 체결되면 우파메카노는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와 같은 최고 연봉자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라며 구체적 계약 금액도 추가 설명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센터백 우파메카노. 명실상부 현재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정상급 수비수다. 독일 RB 라이프츠히에서 재능을 꽃피운 우파메카노는 2021년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을 꿰찼고 4년간 5회 우승에 공헌했다.

내년 6월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우파메카노는 다음 시즌 이적시장 최대어다. 우파메카노는 스피드, 빌드업, 피지컬 삼박자를 갖춰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였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그중 레알 마드리드가 우파메카노와 구두 계약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뮌헨은 주전 센터백을 무조건 지키겠다는 움직임이다. 이번에 뮌헨이 우파메카노에 제시한 금액은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에 이은 세 번째 금액. 우파메카노가 팀의 대체 불가 자원임을 증명한 셈이다. ‘트리뷰나’는 “아직 최종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가시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협상은 매우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수비진 걸어 잠그기에 열중하는 뮌헨이다. 우파메카노뿐만 아니라 주전에서 밀린 김민재도 잔류시킬 움직임을 보여줬다.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현재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에 이은 뮌헨의 세 번째 센터백이다. 구단 내부에서도 헌신적 태도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뮌헨은 김민재를 쉽게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