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강인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 ‘ICI’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몇 주 동안 가장 놀라움을 선사한 선수는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스쿼드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으며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모두를 사로잡을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며 이강인을 칭찬하는 기사를 업로드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완벽한 타이밍이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책임감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이번 시즌 그의 태도가 바뀐 것 같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모두에게 더 쾌활하게 더하고 팀에 더 잘 녹아들었다. 프랑스어로 제대로 소통하기 시작했다. 완벽한 타이밍이었다. PSG는 이강인의 재능이 필요하다”라며 이강인이 바뀐 이유를 분석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등 여러 공격 자원에 밀렸다. 이번 여름 이적도 가능했는데 팀에 남아 최근 맹활약하고 있다. '골닷컴'은 "이강인의 시즌 초반 좋은 활약 뒤에는 PSG의 세심한 지원과 관리가 있었다"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재능을 믿고 있었지만 그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힘든데 아무 말도 없이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거냐. 이제 스스로 깨어나야 할 때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매체는 그 말이 이강인을 바꾸었다고 봤다. "그 한 마디로 바뀌었다. 이강인은 훈련에 매진하면서 노력하며 인내했다. 뎀벨레와 두에의 부상으로 이강인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감탄을 자아냈다"라고 덧붙였다. ‘ICI’도 마찬가지로 이강인이 태도부터 바꾸었다고 했고 이게 적중했다.
‘ICI’는 마지막으로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큰 장점이다. 킥력도 뛰어난 장점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우리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판을 받지 않고 팀에 필수적인 선수가 되기를 바라며 PSG는 이강인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라고 전하며 이강인 칭찬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올림피크 리옹전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코너킥으로 주앙 네베스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왔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강인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7.93의 평점을 기록해 4-4-2 포메이션에서 우측 미드필더로 포진됐다.
직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이강인은 후반전 팀 공격을 홀로 이끌면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네베스의 추격골을 돕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