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오스카가 심장 문제로 인해 은퇴를 고려 중이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오스카가 심장 관련 문제로 입원했다.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채에 따르면 오스카는 최근 소속팀 상파울루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신체 테스트를 받던 중 쓰러졌다. 심장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현재는 의식을 찾았다.

상파울루는 “오스카는 심장 관련 변화를 보이며 이상 증세를 나타냈다. 현장에 있던 구단 의료진과 병원 의료팀으로부터 즉시 치료를 받았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진단을 명확히 하기 위해 관찰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스카가 축구화를 벗을 가능성이 있다. ‘BBC’는 “브라질 ‘글로보’는 오스타가 운동용 자전거를 타다가 쓰러졌고, 2분 동안 의식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오스카는 현재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오스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다. 브라질 상파울루, 인테르나시오나우를 거치며 성장했다. 그는 지난 2012-13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첫 시즌부터 64경기 1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오스카는 첼시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의 등번호 8번을 물려받는 등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유럽 커리어가 길지 않았다. 2016-17시즌 도중 중국 상하이 하이강 이적을 택했다. 엄청난 연봉 때문이었다.

오스카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상하이 하이강에서 뛰며 1억 7,500만 유로(약 2,979억 원)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상하이 하이강과 계약이 끝난 오스카는 상파울루로 향했다. 이번 시즌 21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