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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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호나우지뉴의 아들 주앙 멘데스가 아버지의 존재로 인한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의 아들 멘데스는 아버지를 따라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며 헐시티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축구 레전드다.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을 거치며 특유의 센스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차지한 적도 있다.

호나우지뉴에겐 아들이 있다. 바로 멘데스다. 그는 크루이제루에서 성장해 지난해 1월 입단 테스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내부 평가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6월 계약이 끝났다. 이후 멘데스는 번리를 거쳐 지난 9월 헐시티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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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에 따르면 멘데스는 “난 아무런 압박도 느끼지 않는다. 항상 내 마음속에 ‘나는 나고, 아버지는 아버지다”라는 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날 호나우지뉴의 아들로 보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내 플레이 방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내 가족들은 항상 ‘그건 그냥 소음일 뿐이고, 넌 그런 걸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저 축구를 하면서 행복하면 된다’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멘데스는 “난 내 자리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가장 큰 목표는 1군에 오르는 것이다. 입단했을 땐 체력 수준이 충분하지 않았다. 지금은 그걸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치진도 이해하고 많이 도와준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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