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코비 마이누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잠시 떠날 수도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마이누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로 임대 이적할 기회에 매우 관심이 있다. 나폴리는 오래전부터 마이누에게 관심이 있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맨유가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마이누는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 정기적으로 뛰는 데 실패했다. 그는 다시 임대로 떠날 수 있도록 구단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이적 조항이나 의무 조항 없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마이누는 여전히 자신의 장기적인 미래가 맨유에 있다고 보고 있다. 맨유도 그를 팔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임대에 더 열려 있을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이누는 한때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2-23시즌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2023-24시즌 3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37경기 2골 1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8경기 1도움만 기록하고 있다. 그중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만 있었다. 지난 8월 맨유가 4부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에 패배했던 경기에서 마이누가 유일하게 선발로 나섰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마이누가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 매체 ‘원풋볼’은 “나폴리는 마이누를 임대 영입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마이누 역시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마이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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