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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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민성호를 누른 중국 선수들의 자신감이 엄청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청두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중국축구협회 판다컵 2차전에서 중국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이민성 감독은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으나 고전했다. 전반전부터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더니 후반전 들어선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27분 베흐람 압두웨리가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민성호가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36분 압두웨리의 오른발 힐킥이 중국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한국의 0-2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티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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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압두웨리는 “우리는 공한증이 없다. 지금은 어떤 상대를 만나도 아주 자신감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아이후이는 “한국을 상대할 때 확실히 자신감이 있다. 이러한 자신감을 미래에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더했다.

중국 안토니오 푸체 감독은 “우리는 우리만의 도구와 방식으로 상대를 분석해 이겼다. 팀 전체가 매우 기뻐하고 있다. 올해 우리는 한국을 상대로 두 번 모두 이겼다. 데이터와 결과는 우리에게 아주 좋다. 매우 중요하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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