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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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쿠보 타케후사를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를 영입하길 열망하고 있다. 그가 프리미어리그 이적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여름 에버턴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LAFC로 떠나면서 측면에 공백이 생겼다. 이를 메우기 위해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등을 영입했으나 아직 손흥민의 후계자라고 불릴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없다.

최근 토트넘이 새로운 측면 자원을 물색 중이라는 소식이 쏟아졌다. 레알 마드리드 측면 공격수 호드리구를 비롯해 여러 선수가 후보로 거론됐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일본 에이스 쿠보다.

매체는 “쿠보는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때 그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연결됐으나, 지금은 토트넘이 추적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불안정한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쿠보는 토트넘에 이상적인 윙어가 될 수 있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프리미어리그로 향해 카가와 신지와 미토마 카오루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토트넘은 쿠보 영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1,015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더 낮은 금액으로 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쿠보도 더 높은 구단에서 도전을 원한다. 토트넘이 전성기에 도달한 쿠보를 품으면서 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열려고 한다. 쿠보가 토트넘에 오면 역동성이 추가된다. 상업적인 가치도 높일 수 있다. 향후 몇 주간 협상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쿠보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FC 도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쳤다. 지난2022-23시즌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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