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당분간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가 첼시와 연결되고 있는 루머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를 떠나보내고 싶어 한다는 어떤 징후도 없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첼시가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호드리구는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줄었기 때문. 호드리구는 16경기 2도움만 기록 중이다.

‘ESPN’은 “거의 5개월 동안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지만 호드리구의 상황이 바뀔 거라는 어떠한 신호도 없다. 공개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으나 선수와 구단 모두 다음 이적시장에서 변화 가능성에 열려 있다”라고 바라봤다.

영국 ‘팀토크’는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의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오는 겨울 이적시장이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시도를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비니시우스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알론소 감독과 비니시우스의 관계는 한 번도 이상적이지 않았다”라며 “지난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 알론소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배치했다. 비니시우스는 효과적이지 않았고, 0-4로 패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비니시우스는 이를 좋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이후 알론소 감독과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내부엔 그의 행동을 비판하는 사람과 이해하는 사람들이 존재해 왔다. 그러나 이제 문제는 알론소 감독과 관련돼 있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당분간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나 비니시우스를 내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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