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TOP5 진입은 어려울 것이라 평가받았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17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공식 웹사이트 기자들을 이번 시즌 리그 1위 후보로 아스널을 꼽았다. 나머지 시즌 순위를 예측한 다섯 명 중 세 명 역시 아스널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토트넘에 대한 평각가 박한 것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화가 날 만하다. 다섯 명의 기자 중 단 한명도 토트넘을 TOP 5안에 넣지 않았다. 최고 순위는 6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뒤였다. 두 명은 토트넘을 7위로, 나머지 한 명은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뒤인 8위로 평가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저평가를 받는 원인은 얼핏 짐작할 수 있다. 바로 저조한 공격력 때문. 수비에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안정세에 들어섰으나 최전방 부진이 심각하다. 특히 손흥민 공백이 뼈아프다. 10년간 173골 10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좌측면 공격수로 나서 빼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신입생’ 사비 시몬스 등은 아직 뚜렷한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다.

현지 매체도 혹평을 받는 상황을 인정했다. ‘홋스퍼 HQ’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면서 TOP 5안에 들 것으로 예상된 토트넘이 8위까지 평가된 것은 매우 무례한 처사다. 물론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또는 리그컵에서 애스턴 빌라와 뉴캐슬에 패했고, 맨유보다 나은 성적을 내지도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공식 웹사이트가 토트넘을 무시한 것처럼 보이지만, 솔직한 토트넘 팬이라면 이번 평가가 어느 정도 ‘자업자득’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현재 토트넘은 실력과 평가 양면에서 1위 아스널뿐만 아니라 맨유보다도 뒤처져 있는 상황“이라며 평가를 받아들였다. 토트넘이 부진한 득점력을 회복해 혹평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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