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타릴 말라시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꿈꾼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1월에 말라시아를 내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다. 말라시아는 출전시간을 확보해 월드컵에서 뛰는 걸 노린다. 2026년 6월 계약이 끝나는 말라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이탈리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좌우 윙백이 아쉬워도 말라시아를 찾지 않는다. 루벤 아모림 감독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모습이다. 말라시아는 일찍이 후벤 아모림 감독 눈밖에 난 선수다. 페예노르트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 레프트백으로 뛰던 말라시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전격 맨유에 데려왔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 부임 후 가장 먼저 데려온 선수다. 

루크 쇼가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하는 가운데 말라시아가 레프트백을 차지해 나서면서 기대감은 높아졌다. 지속적 부상으로 사라진 선수가 됐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프리시즌도 참여하지 못했고 지속적인 부상 재발과 재활 실패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총 18개월 동안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초반엔 나오지 못하다 11월에 돌아왔는데 또 부상을 당했고 뛴 경기에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여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행이 거론됐는데 이적에 실패했다. 맨유에 남았지만 입지는 바뀌지 않았다. 훈련에 복귀를 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축하까지 받은 후 브라이튼전 벤치에 앉았지만 뛰지 않았다. 이후엔 명단에서 제외가 됐다. 

잊힌 선수가 된 말라시아는 1월에는 무조건 맨유를 떠날 것이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아모림 감독은 말라시아 방출을 원한다. 떠나는 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고 했다. 

맨유는 좌측 윙백이 아쉽기에 말라시아를 내보내고 새로운 윙백을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