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루카스 베리발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을까.
유럽 지역예선이 종료됐다. 유럽에 할당된 티켓은 16장이다. 지역예선에서 각 조 1위는 본선 직행을 한다. 총 12개 조에서 1위가 결정됐다. A조부터 L조까지 보면 독일-스위스-스코틀랜드-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네덜란드-오스트리아-노르웨이-벨기에-잉글랜드-크로아티아가 본선 진출을 일단 확정했다.
나머지 티켓 4장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플레이오프에는 16개 팀이 올랐다. 각 조 2위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A조부터 보면 슬로바키아-코소보-덴마크-우크라이나-튀르키예-아일랜드-폴란드-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이탈리아-웨일스-알바니아-체코가 2위로 플레이오프를 나간다.

나머지 4자리는 스웨덴-루마니아-북마케도니아-북아일랜드다. 4팀은 2위에도 오르지 못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UNL에서 각 리그 1위를 차지했다. UNL 각 리그 1위를 차지하면 플레이오프 올라갈 수 있는 티켓이 주어지는데 이미 본선 진출한 팀이 있다면 후순위로 넘어간다.
스웨덴은 기사회생했다. 루마니아-북마케도니아-북아일랜드는 승리라도 했지만 스웨덴은 예선 6경기에서 0승이다. 2무 4패 4득점 12실점으로 스위스-코소보-슬로베니아가 있는 B조에서 꼴찌였다. 빅토르 요케레스, 알렉산더 이삭, 에밀 포르스베리, 베리발, 루니 바르다지, 빅토르 린델로프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가득한데 최악의 예선 성적을 기록했다.

스웨덴은 욘 달 토마손 감독을 경질하면서 변화를 택했다. 스웨덴은 브라이튼,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포터 감독은 첼시, 웨스트햄에서 연이어 실패했지만 스웨덴에서 기회를 받았다. 포터 감독은 외스테르순드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는데 3부리그부터 올라와 우승까지 차지한 적이 있다.
외스테르순드 경력을 토대로 스웨덴에서 기회를 받았다. 포터 감독은 11월 A매치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포터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월드컵 본선행에 올라야 계약 연장이 된다. 본인을 위해서도 월드컵 진출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