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랜스퍼 
사진=트랜스퍼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앙투완 세메뇨 영입을 노린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1월에 세메뇨를 노리는 팀들 중 하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세메뇨를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251억 원)만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등과 더불어 맨유가 세메뇨를 노린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공격진 개편에 나섰다.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을 내보냈고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라스무스 호일룬은 임대를 보냈다. 그러면서 베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초반 위기를 딛고 일어섰다. 상승세를 타는 상황에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추가 보강을 원한다.

세메뇨가 타깃이다. 브리스톨 시티에서 활약을 하던 세메뇨는 2021-22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에서 31경기 8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브리스톨을 떠나 본머스로 왔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자랑했고 2023-24시즌엔 프리미어리그 33경기 8골 2도움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도 37경기 11골 5도움을 올리면서 본머스 돌풍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6골 3도움에 성공했다. 압도적인 돌파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로 평가된다. 본머스는 붙잡으려고 하지만 타팀들의 관심이 높다.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리버풀, 모하메드 쿠두스 외 새로운 공격수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토트넘이 세메뇨를 노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세메뇨는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자신이 이적을 요청했다는 주장에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도 참전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여름에 세슈코, 음뵈모, 쿠냐 영입에 많은 돈을 썼다. 이적료 전부를 지불하는 대신에 딜에 조슈아 지르크지, 메이슨 마운트, 코비 마이누를 넣어 이적을 성사시키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현실성은 따져봐야 하나 맨유의 의지가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번 겨울에 세메뇨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347억 원)에서 6,500만 파운드로 떨어진다. 본머스는 타팀들 관심을 막으려고 하는데 현재 막기 어려운 단계다. 세메뇨가 없는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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