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존재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각 국가 선수들 중 역대 최고 몸값을 조명했다. 전성기 시절 최고 몸값을 달성했을 때를 나열해 비교를 했다.
손흥민이 압도적인 1위였다. 손흥민은 2020년 9,000만 유로(약 1,527억 원)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에선 31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엔 리그 30경기 11골 10도움을 올리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로 발돋움했고 2020-21시즌엔 리그 37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3골을 터트리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이 최고 몸값을 기록할 즈음이 본격 전성기였다. 9,000만 유로에서 몸값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토트넘을 떠나 LAFC를 떠난 현재는 2,000만 유로(약 339억 원)가 됐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선 3위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선 1위다.
손흥민과 비교될 만한 선수가 있을까. 일본을 보면 2023년 쿠보 다케후사가 6,000만 유로(약 1,018억 원)를 기록한 게 최고다. 쿠보는 현재 몸값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우 레이는 2019년 1,000만 유로(약 169억 원)를 찍었는데 그게 최고다. 현재 추락을 거듭해 은퇴 직전에 있다.
주요 국가를 보면 태국 에이스 송크라신은 240만 유로(약 40억 원), 우즈베키스탄의 맨체스터 시티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는 3,500만 유로(약 593억 원), 카타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아크람 아피프는 800만 유로(약 135억 원), 호주의 해리 키웰은 2,000만 유로다. 다른 국가 선수들도 비교가 안 된다.
선수 경력을 비교해도, 비교 자체가 안 되지만 최고 몸값으로 봐도 비교 불교다.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전무후무한 존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