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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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쿠보 다케후사가 겨울 이적시장 이적에 고개를 저으면서 토트넘 홋스퍼는 다른 타깃을 찾아야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쿠보를 잊어야 한다. 새로운 보석 둘에게 관심을 보내야 한다"고 전했다.

쿠보는 토트넘 타깃으로 언급됐다. 이강인 동료로 레알 마요르카에서 활약을 하기도 했던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 후 스페인 라리가 최고 공격수가 됐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하면서 아시아 얼굴이 되기도 했다.

소시에다드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2022-23시즌 라리가 35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소시에다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이끌었다. 2023-24시즌에는 리그 30경기 7골 4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라리가 36경기 5골, UEFA 유로파리그(UEL) 11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주전으로 뛰고 있다.

 

꾸준히 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되던 쿠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쿠보의 계약에는 5,2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해지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토트넘은 소시에다드와 별도 협상 없이 선수와 직접 계약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타카이 코타에 이어 쿠보까지 영입하려는 토트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측면에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 다재다능함은 더욱 큰 보너스가 될 것이다. 창의성, 재치를 더할 거고 지금보다 더 발전해 클럽 핵심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에 상업 가치, 시장성을 더할 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쿠보는 일본 대표팀에 소집돼 볼리비아전을 치렀는데 "겨울 이적시장 이적은 리스크가 있다. 이적은 없을 것이다"고 말하면서 이적설을 직접 일축했다. 

토트넘은 쿠보 영입이 어려워도 다른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풋볼 인사이더'도 "토트넘은 쿠보가 아닌 다른 공격수를 노려야 한다. 이제 보석을 찾아야 한다. 콜롬비아 신동 야세르 아스프릴라를 데려와야 한다. 대담하고 현명한 결정일 것이다. 코모의 헤수스 로드리게스도 좋은 유망주다. 아스프릴라에 이어 로드리게스를 데려오면 토트넘은 일찍 월드클래스 선수를 품을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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