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솔란케 SNS
사진 = 솔란케 SNS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도미닉 솔란케가 또다시 손흥민을 언급했다.

솔란케는 영국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했다. 솔란케는 우승 순간을 회상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킥을 차게 됐다. 난 심판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고 심판이 다 끝났다고 말했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킥을 차는 순간 ‘우리가 해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겨서 너무 기뻤다. 그리고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던 손흥민이 해냈다는 것도 떠올랐다. 그래서 바로 축하해주러 갔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UEL 우승은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인해 더 극적이었는데,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등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동료들이 모두 우승을 위해 떠날 때도 팀에 남아 헌신했다. 정확히 10번째 시즌에 손흥민은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됐고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을 위해서 뛰었다며 손흥민을 특히 축하해주었다. 제임스 매디슨은 “내 전부는 손흥민이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솔란케는 손흥민과 1년밖에 함께 하지 않았는데도 그랬다. 솔란케는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솔란케는 ‘DS콜렉트’라는 SNS 계정을 따로 운영하는데 여기에는 솔란케가 수집하는 피규어, 한정판 애니메이션 카드 등이 업로드되고 있다.

솔란케는 자신이 그동안 뛰면서 상대 선수와 유니폼 교환한 것들을 한데 모은 사진도 업로드했는데, 거기에는 손흥민도 있었다. 손흥민이 가장 위에 있었고 그 밑으로 필 포든,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버질 반 다이크, 카세미루, 엘링 홀란, 마커스 래시포드, 라힘 스털링, 카일 워커, 마테우스 쿠냐 등 여러 걸출한 선수들이 있었다. 그만큼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컸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진= 솔란케 인스타그램
사진= 솔란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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