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코어90'
사진=스코어90'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세계 최고 스타들인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20일(이하 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보지 못하는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현재 각 대륙 지역예선이 종료돼 월드컵에 직행하는 나라들이 정해졌다. 유럽에선 유럽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티켓을 얻은 나라들이 정해질 예정이다.

직행 실패에 이어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해 월드컵에 못 나가는 스타들이 가득하다. '스코어90'가 뽑은 베스트 일레븐 중 골키퍼는 얀 오블락이었다. 오블락의 슬로베니아는 유럽 예선 A조에서 6경기 4무 2패로 3위에 위치해 예선 탈락을 했다. 4위 스웨덴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우수 성적을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위 슬로베니아는 월드컵을 집에서 본다.

세르비아 선수만 3명이 있었다. 복병 세르비아는 유럽 예선 K조에서 잉글랜드, 알바니아에 밀려 3위에 위치했다. 2위 알바니아와 승점 차이가 1점이었다. 예선 탈락으로 인해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니콜라 밀렌코비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헝가리 핵심이자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는 도미닉 소보슬러이, 밀로스 케르케즈도 있었다. 헝가리는 아일랜드와 유럽 예선 F조 최종전에서 트로이 패럿에 당해 2위를 마지막에 내줬다.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가대표로서 조국의 월드컵 진출을 위해 모든 걸 걸었지만 유럽 예선 E조에서 스페인, 튀르키예에 밀려 3위에 위치해 월드컵에 못 나간다.

아프리카로 눈을 돌리면 나이지리아 탈락해 충격을 줬다. 플레이오프에 나갔지만 콩고민주공화국에 충격패를 당했다. 이로 인해 아데몰라 루크먼, 빅터 오시멘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브라이언 음뵈모는 카메룬의 탈락으로, 도르트문트 주포 세루 기라시는 기니의 탈락으로 월드컵 탈락 스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슬로바키아-코소보-덴마크-우크라이나-튀르키예-아일랜드-폴란드-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이탈리아-웨일스-알바니아-체코(이상 각 조 2위), 스웨덴-루마니아-북마케도니아-북아일랜드(이상 UNL 성적 배정 팀)가 유럽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는 이라크-콩고민주공화국-자메이카-수리남-볼리비아-뉴칼레도니아가 대결한다. 결과에 따라 해당 국가 스타들도 월드컵 탈락 스타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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