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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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콜 파머가 집 문에 부딪히며 새끼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첼시는 그를 위해 특별 축구화를 제작했다.

영국 ‘미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최근 집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고로 부상을 입은 파머의 회복을 돕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축구화를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초반 파머의 상황이 좋지 않다. 그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도중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낀 뒤 교체됐다. 이후 두 달 가까이 회복에 전념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파머의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나왔다.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파머가 오는 26일 예정된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 출전하길 원했다.

그러나 파머가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집 문에 부딪혀 왼쪽 새끼발가락이 골절된 것. 마레스카 감독은 “파머는 번리전에 뛸 수 없다. 바르셀로나전도 안 되고, 아스널전도 확실히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불행하게도 이틀 전 집에서 사고가 있었다. 파머는 복귀에 아주 가까웠다. 그는 우리와 훈련하려고 했다. 사타구니 부상도 거의 회복돼 매우 좋았다. 그런데 또다시 문제가 생겼다. 중요하지 않은 문제이길 바란다”라고 더했다.

‘미러’에 따르면 첼시는 파머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맞춤 축구화를 제작했다. 이 축구화는 다친 새끼발가락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첼시는 파머의 회복을 돕기 위해 특별 축구화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첼시는 특별 축구화의 도움으로 파머가 다음 주에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새끼발가락이 다쳤을 때 축구화 내부를 조정하는 건 상당히 일반적인 절차다. 첼시는 이것이 파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파머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성장해 엄청난 재능을 가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예상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파머는 2023-24시즌 초반 첼시로 이적해 48경기 27골 15도움을 몰아치며 잠재력이 폭발했다. 지난 시즌엔 52경기 1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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