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 대해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가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몇 가지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러며 “그는 2026년 만료되는 계약과 관련한 포커 게임에 대해 인터뷰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파메카노는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논의 중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돈 문제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뒤 주전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2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반복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우파메카노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1월 1일부터 그는 공식적으로 다른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이미 여러 빅클럽이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가장 관심 있는 구단에 속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에이전시도 현재 가능한 이적 옵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이 돈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빌트’는 이를 두고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에 장기적으로 남을지, 이적을 택할지는 스포츠적 측면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김민재에겐 호재다. 올 시즌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에 밀려 3순위 센터백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현재 세 번째 센터백이다.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 뒤에 서야 한다.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빠르게 달아오를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AC 밀란, 유벤투스 등이 행선지로 거론되기도 했다.
우파메카노가 이적을 택한다면 김민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